봄이 성큼 다가와 포근한 2월 28일.
강서구종합사회복지관과 강서구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에서는 생신을 맞은 어르신들을 축하하기 위해
‘찾아가는 생신축하’ 서비스를 진행했어요.
수백당 대저점에서 맛있고 담백한 삼겹돼지국밥, 위풍당당풍선아트동아리에서는 예쁜 풍선꽃다발을 지원해 주셨고
저희 복지관 행사에 언제나 발 벗고 도와주시는 한국인프라관리 봉사자분들이 어르신들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하셨어요.
“ 왠지 얼굴이 익숙한데.. 언제 봤더라!!”
한국인프라관리 봉사자 분들은 해마다 명절, 김장김치 등 물품전달을 도와주는데 그때 본 것을 기억해서 더 친근감을
느끼셨는지 얘기 도중 박장대소를 하며 웃기도 하셨답니다.^^
“2023년 길랭바레 증후군으로 병원에 입원하여 2024년 퇴원했어. 퇴원하고 처음 맞이하는 생일을 잊지 않고 찾아줘서
너무 고마워” 그러면서 눈물을 흘리셨어요.
어머님이 눈물을 보여 봉사자 분들이 살짝 당황하셨지만 저희가 방문한다고 요양보호사에게 부탁까지 하며 준비한
사과와 음료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내가 쓰고 있는 모자는 직접 만들었지. 벽에 걸린 것은 구입한 건데 리폼 했어.”
예전 패션업계에서 일을 하셨던 아버님은 지금도 손수 소품을 만들거나 리폼해서 사용하고 계신다고 하셨어요.
아버님의 젊은 시절 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 들었답니다.^^
어르신들이 좋아하시고 활짝 웃으셔서 너무나 행복한 하루였어요.
어르신들이 지금처럼 건강한 모습으로 오래 오래 저희와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찾아가는 생신 축하 서비스’ 활동은 다음 달에도 진행되니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위 게시글에 첨부된 사진은 참여한 지역주민의 사전 동의하에 촬영하여 게시되며,
본 게시글과 사진은 무단도용 및 복제하여 사용할 수 없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