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형공모사업 '내 생애 가장 멋진날'
올해 주민참여형공모사업으로 함께 하게 된 당신애~'봄' 팀은
'내 생애 가장 멋진날' 이라는 사업명으로 전명주 대표와 9명의 회원들이 함께
우리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의 아름다운 삶, 활력있는 삶을 돕기 위하여 결성되었습니다:)
6월 21일(일) 가락동 용등마을에서 진행한 활동을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해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실내 소독과 손 소독!
그리고 발열체크! 호흡기증상 체크! 어르신들이기에 더욱 꼼꼼히 신경썼습니다.
첫번째로 헤어컷. 역시 전문가의 손길은 달라도 다릅니다.
회원: 짜잔! 어르신 마음에 드세요?
어르신: 가락동에는 미용실이 없어서 머리 손질하려면 김해까지 가야 하는데
이제 한동안은 머리 걱정 안해도 되겠네, 고맙습니다. 고마워.
깔끔하게 정돈된 머리 스타일 덕분에 훨-씬 젊어지신 아버님:)
두번째로 헤어 염색!
회원: 어르신 검정색으로 해 드리면 될까요?
어르신: 요즘 누가 검정색으로 염색하노? 갈색으로 이쁘게 해도~
요즘 스타일인 갈색으로 꼼꼼하게 염색해 드렸습니다:)
세번째, 네일케어.
집안일, 농사일로 거칠어진 가녀린 손, 처음에는 너무 낮설어 손 내미는 것 조차 부끄러워하셨어요.
손톱정리, 큐티클제거, 메니큐어까지 청소년 봉사자들이 한분한분 정성스럽게 관리해드렸습니다.
회원: 어머니 어떠세요?
어르신: 아이고 쪼글쪼글한 손이 예뻐졌네, 아가씨 손 같네
어릴적 봉숭아물 들이듯, 곱게 단장한 손.
부끄럽게 내미는 손과 옅은 미소에 어르신들의 소녀였던 어린시절이
눈 앞에 아른거리는건 저만의 느낌일까요?
네번째, 피부관리!
회원: 어머니 누워보세요. 촉촉한 피부 만들어 드릴게요!
어르신: 오늘이 생일같네, 생일 같아. 얼굴이 촉촉하니 과일같다 허허
무더운 여름 시원한 마스크 팩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르신들 표정에 '행복'이 묻어 나네요.
어르신들에게 '생애 가장 멋진 날'이 되었길 바래봅니다.
지금까지 당신애~'봄' 팀의 첫번째 활동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쭉~~ 더 멋진 활동 기대할께요. 회원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