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육아공동체사업은 코로나19에 따른 돌봄 공백으로 인한 자녀양육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시작되어 대저1동 대지상리 마을중심의 양육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이웃 간의 아이돌봄 품앗이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번 8월 모임에서는 하반기 주요 일정들을 합의하고 계획하는 시간을 가진 뒤, 특별히 공동체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우리 모임이 생기고 나서 지금까지의 모습들을 돌아보고, 참여하는 주민들이 생각하는 마을, 육아, 공동체는 어떤 것인지 이야기하며 앞으로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발전해가야 할 지 함께 고민하는 첫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이도 부모도 ‘함께’하기 위해 모였고, 이 모임에 있는 아이들은 다 ‘우리아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마을은 아이들이 쉽게 친구를 만날 공간이 없어요. 그래서 부모가 놀이를 통해 친구를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는 것이 필요한 것 같아요.”

“마을 어른들을 만나고 친구를 사귀고 갈등 해결하는 과정도 겪어보면서 아이들이 성장하더라고요~!”

“학교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것보다 협력하고 나눌 주 아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

이번 1차 워크숍을 통해 마을을 배경으로, 세대 내-세대 간 관계를 맺고, 가치지향적 활동을 하고싶다는 주민들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지속적인 워크숍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해가는 주민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마을육아공동체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우리 지역의 아이들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마을과 사람을 잇는 강서구종합사회복지관이 되겠습니다.